(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발간하는 ‘21세기 광주 전남’ 제 90호가 나왔다.

특집으로 준비한 ‘지역경제 일자리가 답이다’에서는 ‘시니어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양현봉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인공지능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재 양성’(박동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의 글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알아본다.

또 다른 특집 ‘노문삼자의 노사학 계승과 현대적 의의’에는 ‘대곡 김석귀의 성인지향론과 노사학 정립’(김봉곤 원광대 원불교 사상연구원 연구교수) 등의 글이 실렸다.

‘힐링 전남-그 곳이 가고 싶다’에서는 국내 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고흥과 ‘한국의 나폴리’ 여수, 목포의 보석같은 섬 고하도를 찾아간다. 77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시리즈 ‘남도의 멋’에서는 해남과 목포로 떠나며 박행보 화백의 기증품을 기반으로 문을 연 금봉미술관, 영암 회사정·완도 세연정·진도 벽파정 등 남도의 정자도 소개한다.

또 박영진 작가가 합천 해인사의 풍광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며 죽설헌에서 작업하는 박태후 작가도 만난다. 그밖에 38회 무등미대전 대상 작품 지상전도 눈길을 끈다.

지난 1982년 창립한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지금까지 100억원을 투입 625건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박사학위과정 및 중·고교 학생,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장학사업과 38회를 개최한 무등미술대전이 대표적이며 노사 기정진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행사도 꾸준히 열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