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솔 작가 조각전, 19일까지 동구 아크갤러리
2022년 12월 14일(수) 21:30

‘가족의 미래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조솔 작가 조각전이 오는 19일까지 광주시 동구 아크갤러리(문화전당로 26번길 10-8)에서 열린다.

‘NEW HOP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조 작가는 대리석, 세라믹, 나무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인간에 의한 환경변화로 고통하고 신음하는 생명체들을 생각하며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쟁과 질병, 기후변화로 인한 천재지변에 의해 동물들의 삶과 인간의 삶이 피폐해지는 현실에서 거주지를 잃은 북극곰, 다람쥐, 수달 등을 나무, 돌, 세라믹 등 자연친화적 재료로 오브제와 결합해 표현했다.

계속해서 작업해온 ‘입술’ 시리즈에서는 대리석과 LED 조명을 사용해 선과 악의 언어와 의미있는 메시지들을 전쟁과 사랑 등의 다양한 입술의 표정으로 표현했다.

전남대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한 조 작가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국립마논 - 위그루예술대학원 모뉴멘트-장식 미술 전공, 러시아 성 페테르스부르크 국립 레핀 미술아카데미 조소과에서 수학했다.

지금까지 통영미작갤러리 등에서 5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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