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 설화 이야기
2022년 12월 12일(월) 19:55
‘담소’, 창작뮤지컬 ‘미황사’ 공연…17일 해남문예회관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

땅끝마을에 위치한 아름다운 절 미황사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미황사’가 17일 관객들을 찾는다.

해남의 문화단체 ‘담소’가 주최·주관하고 전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가 누웠다 일어난 곳이라 칭해지는 미황사의 실화를 뮤지컬로 풀어낸다.

비나리 역 정은영
공연은 16일 오후 7시 쇼케이스를 선보인 뒤 17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본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의 제작·기획에는 최동근이, 예술감독에는 배창희가 함께한다. 극 중 보리 역에는 김다경, 비나리 역에는 정은영, 스님 역에 최승환, 꼬두메 역에 이원민, 신지역에 윤정훈, 읍차 역에 이소금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무대의 경우 참가자의 80%가 해남 주민이며 해남의 관광지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관광자원 연계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꼬두메 역 이원민
예술단체 담소의 최동근 대표는 “창작 뮤지컬 미황사가 왜곡된 정의와 비뚤어진 권력의 시대에 그늘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노래가 되고 싶다”며 “지역 대표 문화예술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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