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삶을 향한 시적 여정, 고재종 시인 18일 강연
2022년 11월 16일(수) 02:00
‘연경인문예술연구소’
생태 환경과 생태적 삶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21세기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생태인문학이 오늘날 인문학의 새로운 장르로 중요하게 인식되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생태적 삶을 시와 결합한 인문학 강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대표 석연경·순천시 중앙2길 11-19)는 오는 18일(오후 2시) 고재종<사진> 시인을 초청해 강연을 연다. ‘시의 향기, 삶의 황홀-생태적 삶을 향한 시적 여정’을 주제로 여는 이번 강연에서 고재종 시인은 생태 위기 속에서 인간 소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을 주목하고 시와 생태적 삶을 결합한 강의를 한다. 특히 고재종 시인은 어머니의 시, 존재의 시, 생명의 시, 영혼의 시, 인생의 시라는 다양한 주제로 시란 무엇이며 시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고 시인은 시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꽃의 권력’과 시평집 ‘시를 읊자 미소 짓다’ 등을 펴냈으며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녹색생명상 등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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