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소리연 창단공연 ‘소리와 인연을 맺는다’
2022년 08월 31일(수) 22:00
6일 ACC 예술극장 2

김연옥

사단법인 소리연(緣)(대표 김연옥) 창단공연이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2에서 막을 올린다.

‘소리와 인연을 맺는다’라는 의미의 소리연은 국악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시대별 전통음악을 융합한 새로운 국악콘텐츠 창작를 목표로 지난해 창단됐다.

‘국악의 향연, 명인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창단공연은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 이정주의 사회로 승무 한명선, 소프라노 정수희, 아쟁 김영길 버꾸춤 서한우, 소리꾼 김연옥·윤진철·허승희·김정미·한혜숙, 판굿 장호준 등 내로라하는 지역출신 국악 명인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이정주의 가야금병창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시작으로 한명선의 승무 공연을 그리고 소프라노 정수희가 ‘한오백년’, ‘흥타령’ 무대가 이어진다.

서한우
또 김영길 ‘아쟁을 위한 시나위’, 김연옥 ‘추억’, ‘쑥대머리’ 무대와 서한우가 버꾸춤을 선보인다.

이 밖에 윤진철이 판소리 ‘심청가 중 주과포혜’, 허승희·김정미·한혜숙이 판소리 ‘상주아리랑’, ‘홀로아리랑’, ‘진도아리랑’ 그리고 장호준이 판굿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거문고 김태례, 대금 김승호, 태평소 김원근, 장단 김준영, 피아노 유세윤, 해금 이소리, 베이스 조중현, 드럼 박상민으로 구성된 음악팀 시나위가 함께해 흥을 더한다. 아울러 빛고을영무장농악단 넌실과 풍물연희예술단 광대 단원들이 함께 한다.

S석 2만원, A석 1만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4164-7815.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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