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in 전남’ 온라인 경매 열린다
2022년 08월 29일(월) 20:20
천영록·송하영 등 6명 참여…31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전시

서영실 작 ‘시간여행자의 섬’

‘제로베이스 in 전남’은 전남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의 서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 기획은 국내 최대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공동기획한 프로젝트로 경매 참가자를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후 서울옥션 전문가들이 최종적으로 참여 작가를 선정한다.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열리는 경매에서는 주최측이 작품 소개와 참여작가들 작품 세계에 대한 인터뷰 등을 온라인 전시장에 올려 컬렉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로베이스 in 전남’은 경매 시작가가 0원으로 시장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가격 결정을 전적으로 구매자들이 결정하게 되는 경매로, 지난 2년간 출품된 작품 145점이 100% 낙찰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첫 해였던 2020년에는 고차분·한임수·정선영·김옥진 작가 8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경매가 진행됐으며 총 낙찰금액은 7475만원이었다. 지난해 정선영·한임수·박채성·공기평·위성웅·추순정·최인경 등 총 7명이 참여해 66점을 선보인 경매의 총 낙찰가는 8800만원이었다.

올해 ‘제로베이스 in 전남’에는 전남 출신 천영록·송하영·최윤아·서영실·유동명·나지수 작가 등 총 6명이 참여한다. 전시작은 모두 59점으로 오는 31일까지(오전 10시~오후 7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전시된다.

31일 마지막 날 오후 2시 서울옥션 웹페이지에서 온라인 경매가 열릴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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