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근시진행, 멈출 수 없나요?-이태희 보라안과병원 원장
2022년 08월 10일(수) 22:00 가가
근시란 물체의 상이 황반부 앞쪽에 맺히는 굴절 이상으로, 가까운 물체는 뚜렷하게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또렷하게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근시는 성장기, 특히 만 7세부터 9세 시기에 주로 나타나 초등학교 시기에 급격히 증가되며 성장이 끝나는 만 18세까지 진행될 수 있다.
근시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성장과 관련된 요인 및 근거리 작업과 관련된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근시의 진행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 각막과 수정체의 굴절력이 강해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 생기는 굴절성 근시와 안구의 길이가 정시보다 길어져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 생기는 축성근시이다. 소아의 근시 진행은 이 중 후자인 축성근시에 의해 생기게 되는데, 이는 근거리 작업 및 소아의 성장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
근시는 일반적으로 오목렌즈(안경, 콘택트렌즈)로 교정할 수 있다. 근시 환자는 마이너스(-)값의 안경도수를 갖게 되는데 오목렌즈로 초점을 보다 멀리 있는 망막에 맺히게 함으로써 시력을 교정할 수 있지만, 안경은 근시의 진행은 막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근시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을까. 소아의 근시를 조기에 발견한다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는데 현재 안과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드림렌즈와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이다.
드림렌즈는 잠자는 동안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각막굴절교정술 렌즈로, 각막의 탄성이 좋은 소아의 근시 진행속도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드림렌즈는 하드렌즈의 일종으로 잠을 잘 때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편평하게 해줌으로써 근시, 난시를 교정해주며 장기적으로 근시의 진행속도를 억제한다. 밤에만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렌즈를 빼면 되므로 생활에 불편함도 적다. 렌즈착용에 필요한 평균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며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교정된 시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림렌즈는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난시(약 근시-4.5D, 난시 -1.5D이하), 근시가 진행되고 있는 성장기에 안경이 불편해 벗고 싶은 아이, 근시 진행속도가 부쩍 빨라지거나, 부모의 시력이 나빠서 근시의 유전적 성향이 있는 아이,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즐겨하는 아이 등에게 적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은 7~8세 정도이며 소아 근시 진행을 약 43%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농도 아트로핀 약물치료는 주로 4~15세 소아 및 청소년에게 1일 1회 1방울씩 양안에 점안하는데, 이 안약은 엄밀히 말해 근시치료제가 아닌 근시 진행억제제라 할 수 있다. 최소 2년이상 꾸준하고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며, 약물에 의한 작열감이나 눈부심, 독서 시 불편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 출시 된 아트로핀 점안치료제는 0.125%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0.05%의 아트로핀이 근시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안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고 한 바 있다. 저농도 아트로핀 약물치료는 드림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경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이는 소아의 근시 진행을 약 50%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장기 어린이 근시 예방 및 건강한 눈 발달을 위해서는 올바른 습관유지가 중요하다. 근거리에서 독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일정시간 사용 후 휴식을 갖고, 하루 40분이상의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이 근시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아들은 자신의 근시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하고 케어해주지 않으면 근시가 악화돼 일상에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학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드림렌즈는 잠자는 동안 착용해 시력을 교정하는 각막굴절교정술 렌즈로, 각막의 탄성이 좋은 소아의 근시 진행속도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드림렌즈는 하드렌즈의 일종으로 잠을 잘 때 착용하면 렌즈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 편평하게 해줌으로써 근시, 난시를 교정해주며 장기적으로 근시의 진행속도를 억제한다. 밤에만 착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렌즈를 빼면 되므로 생활에 불편함도 적다. 렌즈착용에 필요한 평균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며 활동하는 낮 시간에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교정된 시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드림렌즈는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난시(약 근시-4.5D, 난시 -1.5D이하), 근시가 진행되고 있는 성장기에 안경이 불편해 벗고 싶은 아이, 근시 진행속도가 부쩍 빨라지거나, 부모의 시력이 나빠서 근시의 유전적 성향이 있는 아이,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즐겨하는 아이 등에게 적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은 7~8세 정도이며 소아 근시 진행을 약 43%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농도 아트로핀 약물치료는 주로 4~15세 소아 및 청소년에게 1일 1회 1방울씩 양안에 점안하는데, 이 안약은 엄밀히 말해 근시치료제가 아닌 근시 진행억제제라 할 수 있다. 최소 2년이상 꾸준하고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며, 약물에 의한 작열감이나 눈부심, 독서 시 불편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에 출시 된 아트로핀 점안치료제는 0.125%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0.05%의 아트로핀이 근시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면서 안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보고 한 바 있다. 저농도 아트로핀 약물치료는 드림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 경우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고, 이는 소아의 근시 진행을 약 50%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장기 어린이 근시 예방 및 건강한 눈 발달을 위해서는 올바른 습관유지가 중요하다. 근거리에서 독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일정시간 사용 후 휴식을 갖고, 하루 40분이상의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이 근시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아들은 자신의 근시 증상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하고 케어해주지 않으면 근시가 악화돼 일상에 불편을 겪을 수 있으며 학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