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마니아들 대천해수욕장으로 모여라”
2022년 07월 07일(목) 02:00
보령머드축제·보령해양머드박람회…7월 16일부터 한달간
해양·머드 미래가치 공유, 신산업허브 비전제시 ‘박람회’도

보령머드축제 <보령시 제공>

보령머드축제는 보령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처음 개최하기 시작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

국내 관광객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축제로 잘 알려진 보령머드축제는 축제장에서 온몸에 머드를 바르고 뒹굴며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해 머드축제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열기로 새로운 축제의 반향을 불러일으켜 우리나라의 대형 축제와 행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24회 보령머드축제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연결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기존 온라인축제와의 차별성과 함께 축제의 연속성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보령머드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국내 최초 축제디자인 도입으로 차별화된 행사장을 구성했으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머드체험존을 업그레이드해 흥미를 배가시키고 대천해수욕장을 세계유명해변으로 재현해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령머드축제 <보령시 제공>
박람회장 내에 머드체험존 공간을 마련하고 대천해수욕장 해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개·폐막공연은 물론 빅콘서트와 특별공연이 펼쳐져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청량감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대천해수욕장에 주행사장을 마련,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 신산업허브 구축 비전을 제시하며 내국인 108만 명, 외국인 12만 명 등 12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열린다.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어머니입니다’를 모토로 해양과 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담은 7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생명을 주제로 충남 갯벌의 562종의 해양생물이 전시되고, 해양머드&신산업관에서는 해양과 머드의 새로운 산업과 신기술이 제시되며, 해양머드 웰니스관(치유의 숲)에는 해양머드 웰니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해양·머드를 통한 인류와 자연을 미래를 제시할 해양머드 체험관과 함께 해양레저&관광관, 해양머드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의 전시관이 설치된다.

박람회 개막은 축제와 해양머드 신산업이 결합한 대한민국 최초 하이브리드로 오는 16일 오후 6시 20분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대전일보=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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