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뉴스브리핑]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른다…롯데시네마, 영화관람료 인상
2022년 06월 15일(수) 17:20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다음달부터 지자체 6곳 아파서 쉴 때 ‘상병수당’…전남 순천 등 1년간 시범사업

다음달부터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등 6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근로자는 아프면 쉬고 소득의 일부를 보전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상병수당’ 제도의 1단계 시범사업을 오는 7월 4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업무 외 질병, 부상으로 일을 하기 어려울 때 쉬면서 치료에 집중하도록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 6개 지역에서 1년간 진행된다.



■항우연 “누리호 추가 점검 사항 발생”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1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 준비 과정에서 추가 점검 사항을 발견했다. 항우연 측은 이날 오후 3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준비 현황 브리핑을 연기한다고 알리며 이같이 밝혔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누리호 발사대로, 현장에 항우연 기술진이 나가서 점검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문제가 이날 중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16일 누리호 발사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질 가능성도 있다.



■연준 기준금리 급등 전망에 코스피 2440대 하락·코스닥 800선 붕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15일 연저점을 경신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2447.20)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7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1원 오른 달러당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일회용컵 보증금제 12월 반드시 시행”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5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12월 2일엔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4대강 보 해체·상시개방’과 관련해선 감사원 공익감사가 끝난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에 음료를 받으려면 음료값과 함께 보증금 300원을 결제하도록 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반발하면서 시행일이 12월 2일로 6개월 밀렸다.



■주담대 금리 16일부터 또 오른다…5월 코픽스 0.14%p 상승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월(1.84%)보다 0.14%포인트 높은 1.98%로 집계됐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신규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3.55∼5.05%에서 3.69∼5.19%로 높아지고,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3.59∼5.09%에서 3.68∼5.18%로 높아진다.



■‘곡창’ 우크라 농업 피해 눈덩이…세계 식량위기 악화 전망

러시아의 침공으로 ‘유럽의 빵 공장’으로 불릴 만큼 곡물 산출이 풍부했던 우크라이나의 농업 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키이우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농지, 농기계, 가축 등의 피해액이 43억 달러(약 5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농업 생산 감소와 곡물 수출 차질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이 기아 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료 또 인상…팬데믹 이후 3번째

멀티플렉스 극장 롯데시네마가 영화 관람료를 또 인상한다. 지난해 7월 인상 이후 1년 만이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다. 롯데시네마는 다음 달 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씩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인 2D 일반 영화 기준 주중 1만 4000원, 주말 1만 5000원으로 조정된다. 특별관 상영 영화도 1000원씩 오른다. 군인·경찰·소방공무원 및 장애인·국가 유공자 우대 요금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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