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3일 뉴스브리핑] 누리호 발사대 이송 여부 14일 오전 결정…다음달 가스요금 인상
2022년 06월 13일(월) 17:10

오는 15일로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본격적으로 발사체를 고도화하고 그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연합뉴스

■누리호 발사대 이송 여부 14일 오전 결정

누리호 2차 발사 관련, 비행시험위원회가 누리호 발사체의 발사대 이송 여부에 대한 결정을 유보했다. 비행시험위원회는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발사체의 발사대 이송 여부를 검토한 결과, 기상상황이 유동적이어서 현재 상황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14일 이른 아침에 기상상황을 파악한 뒤 비행시험위원회를 다시 열어 발사체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내달 가스요금 또 오른다…10월에는 전기요금과 동반 인상

내달 가스요금이 또 오를 예정이어서 물가를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가스·전기요금의 동반 인상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만약 3분기 전기요금까지 오를 경우 당장 7월에도 두 공공요금이 함께 인상되게 된다. 더욱이 가스 수입 요금과 판매 요금 사이의 격차로 쌓인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6조원을 넘어 내년에도 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늘부터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서류제출 소상공인 23만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 사업체 23만 곳을 대상으로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손실보전금은 기존 ‘방역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소상공인에게 지급하는 일회성 지원금으로, 분기별로 지급하는 손실보상금과는 다른 개념이다. 또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은 사업체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정부가 지원 여부를 확인하고 손실보전금을 주는 과정을 뜻한다.



■美 물가 충격에 코스피 3.5% 급락…2500선 ‘턱걸이’

코스피가 13일 3% 넘게 급락하며 2500선 붕괴 직전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전장보다 45.66포인트(1.76%) 내린 2550.21에 개장해 장 초반부터 급락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지수는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15.1원 오른 1284.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 다섯달 연속 국내 주식 ‘팔자’…5월 1조6천억원 순매도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1조614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13일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1월 1조6770억원, 2월 2조5000억원, 3월 4조8660억원, 4월 5조2940억원에 이어 다섯달째 순매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1조286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280억원을 팔았다. 국적별로는 미국 1조1000억원, 아일랜드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화물연대 파업 피해규모 약 1조6000억원…철강업계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발생한 국내 산업계 피해 규모가 약 1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12일 6일간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총 1조5868억원 상당의 생산·출하·수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철강업계는 6975억원, 석유화학 5000억원, 자동차 2571억원, 시멘트 752억원, 타이어 570억원 규모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 “격리의무 해제시 아프면 쉬는 제도·문화적 조치 검토”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를 해제할 경우 ‘아프면 쉴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법률적 강제 격리가 해제된 상황이 된다면 아픈 상태에서 원활하게 쉴 수 있는 제도적 또는 문화적 여러 조치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수영 기자 sw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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