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궁서체다’ 박지은 개인전
2022년 03월 17일(목) 00:45 가가
17일~30일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는 매년 지역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개최, 개인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7일부터 30일까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리는 박지은 작가의 ‘나 지금 궁서체다’는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전시로 박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이다.
초등학교 시절 한글 서예를 시작해 원광대 서예학과를 졸업하고 학정 이돈흥 선생을 사사한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행초서 작품 등 다양한 서체의 글씨를 선보인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형화된 궁체의 표현양식을 탈피, 감정을 드러내는 거친 필세와 함께 회화적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행초서 작품은 작가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작업으로 강한 운필이 느껴지고 시, 서, 화를 화지에 채워나가며 그림과 시, 그리고 글이 하나가 되는 작품을 선보인다.
법식과 규율에 맞춰 도제식 교육을 받으며 서예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던 작가는 결혼과 출산으로 잠시 붓을 내려놓았지만 이후 서예라는 장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려 부단히 노력해왔다.
전시작 중 천진난만하고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아이의 공룡 그림에 직접 동요를 써내려간 작품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박 작가는 “서예는 글자의 형태, 글의 내용, 서체의 특징, 쓰는 사람이 누구인가, 얼마만큼의 수련과 고뇌가 있었는가에 따라 작품의 품격이 달라진다”며 “일기를 쓰듯 매일 써 내려간 글씨들은 마음속 켜켜이 쌓이고, 자화상의 단편이 되고, 작업 활동의 자양분이 됐다”고 말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17일부터 30일까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열리는 박지은 작가의 ‘나 지금 궁서체다’는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전시로 박 작가의 첫번째 개인전이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정형화된 궁체의 표현양식을 탈피, 감정을 드러내는 거친 필세와 함께 회화적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행초서 작품은 작가의 뿌리를 되돌아보는 작업으로 강한 운필이 느껴지고 시, 서, 화를 화지에 채워나가며 그림과 시, 그리고 글이 하나가 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작 중 천진난만하고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아이의 공룡 그림에 직접 동요를 써내려간 작품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