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브랜드 공연 ‘걸생전’ 음반 발매
2022년 03월 16일(수) 21:50
‘바람과 파도가 기록한 인생고락의 노래.’

국립남도국악원이 브랜드 작품 ‘걸생전(乞生傳)’을 음반<사진>으로 만들어 최근 발매했다.

‘걸생전’은 2020~2021년에 걸쳐 국립남도국악원이 제작한 악·가·무 종합극이다. 진도 장례놀이 ‘다시래기’와 함께 수명이 짧은 아이를 위한 ‘명다리굿’을 극 전개의 축으로 삼고, 산모의 음식이자 독거도 특산품인 ‘미역’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걸생전’은 2021년 9월 초연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취소되면서 관객을 만나지 못했다.

그 대신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이 공들여 연습한 음악 결과물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음원 녹음 및 음반 제작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걸생전’을 구성하는 여러 음악 중 열두 곡을 선정하고, 무대 공연용으로 준비했던 기악 편성을 녹음을 위한 악기 편성으로 재편했다. 모든 연주와 노래는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맡았다.

음반은 국내의 모든 국·공립 도서관에서 찾아 들을 수 있고, 추후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 포털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진도아리랑, 강강술래, 씻김굿, 박종기, 소치 허련 등 그간 소개하지 않은 진도만의 예술자원을 소개하고자 2008년 ‘백구가 부르는 진도아리랑’을 시작으로 10개의 브랜드 작품을 선보여왔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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