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영 전 ‘다시 봄, 매화’
2022년 02월 14일(월) 00:00
28일까지 화순 태곳미술관…등록사립미술관 재개관

‘날다-봄에 대한 소소한 감정’

‘봄을 알리는 매화를 만나다.’

화순 태곳미술관(화순읍 내평길 39-1)이 올 첫 전시로 정해영 작가 초대전(28일까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도 갤러리’로 문을 연 태곳미술관이 올 초 등록사립미술관으로 재개관, 재도약을 기약하며 여는 첫 기획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시 봄이 오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매화’를 주제로 끊임없이 작업해온 정 작가는 추위 속에서도 절개를 지키는 매화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그가 표현하는 매화는 긴긴 겨울을 견뎌낸 설중매, 고목에서 피어난 홍매화 등으로 강렬한 푸른 빛 배경 색채와 어우러져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다.

전남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정 작가는 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작업실과 함께 정해영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양화가 김선미 작가와 남편 차정우씨가 함께 운영하는 태곳미술관은 관장을 맡고 있는 차 씨의 탯자리로 예술로 살아나는 농촌의 미래를 꿈꾸며 두 사람이 문을 열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시작해 청년작가기획전시, 지역작가 초대전, 융복합 전시와 공연, 농촌 마을 예술벽화 사업 등 다양한 문화 살업을 진행했다. 또 예술문화관련 전문 인력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쓰고 있다.

미술관은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바쁜 직장인들도 문화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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