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작가 조영만 사진집 ‘人愛3’ 출간
2022년 02월 09일(수) 19:50
아이들의 일상을 포착한 사진집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광주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조영만의 세번째 사진집 ‘人愛 3 어린 천사들’이 최근 출간됐다. .

인간의 진솔한 삶의 흔적을 진중한 기록으로 담아온 조 작가는 코로나 19로 변해버린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록하고자 사진집을 냈다고 밝혔다.

사진집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약 3년 동안 어린이집의 일상을 포착한 사진들이 담겨있다.

사진집은 총 세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 장과 두번째 장에는 2019년에 작업한 사진들이 담겼으며, 어린이집의 일상과 견학, 현장체험학습을 떠난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장구를 배우는 모습, 어린이집 통학 버스 창문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아이, 낮잠을 자고 일어나 해맑게 웃는 모습, 명절을 맞아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고구마밭, 염전 등 자연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 장면도 수록했다.

마지막 장에는 2020년부터 찍은 사진을 수록했는데 마스크를 쓰고 열을 재며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조 작가는 개인전 ‘홀로서 50년 울엄마’, ‘청자를 지키는 사람들’ 등을 열었고 단체전 ‘인사동 사진상회’, ‘한밭 사진상회’ 등에 참여했다. 2014년부터는 ‘人愛’(인애)를 주제로 사진집 ‘人愛 밤골마을 사람들’, ‘人愛 2 수산시장 사람들’ 등을 펴냈다.

조 작가는 “요즘은 골목길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며 “아침에 일어나 어린이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을 통해 나의 어린시절을 돌아본다”고 전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