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ICT 접목 행정·생활 바꾼다
2022년 02월 03일(목) 20:10
홈페이지 연간 200만명 방문
모바일 순천시민카드 발급
관광지·공공시설 이용 편의
이동결재·이통장넷도 호평

순천시청

순천시의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이 행정과 시민 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ICT 기술로 행정과 시민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최근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의 대표 통합 홈페이지는 연간 방문자 180만명을 돌파했고 모바일 순천시민카드 접속 수는 15만명을 넘겼다.

정책정보 등 각종 시정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지속 관리가 효과를 보고 있으며, 모바일 순천시민카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공공시설물 이용 시 실물카드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것도 시민들의 접속을 이끌었다.

재난지원금 지급 지원 등 각종 행정업무 지원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시민이 더 편하고 신속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보탬이 됐다.

특히 모바일 순천시민카드는 관광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시설별 회원 카드를 갖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시민들이 좀 더 쉽게 공공시설물이나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등 대표 관광지 5곳, 도서관 등 공공시설 101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감면을 위해 증명서류를 보여주지 않아도 감면정보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순천시민카드만 있으면 현장에서 순천시민임을 증명할 필요 없이 순천시내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1년 회원권을 사면 순천시민카드에도 반영되도록 연계돼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다.

공무원 이동결재 시스템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공무원이 출장·이동 중에도 업무 공백 없는 스마트한 업무처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바일 이동결재 시스템 기반을 조성하고, 각 부서에 업무용 태블릿PC를 갖춰 스마트한 업무처리 환경을 마련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문서 결재, 메모 보고 등의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결재자 부재로 인한 업무처리 지연을 해소했다.

이·통장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행정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위한 ‘스마트 이통장넷’도 운영 중이다.

스마트 이통장넷은 시정 주요 현안, 시민이 알아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하고, 이·통장 상호 간 정보공유 강화를 위해 구축했다.

이·통장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행정에서 발송한 공문서 등을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이통장넷 앱을 활용해 이·통장 간 전화 바로 걸기, 회의 일정 등록 및 참석 여부 확인 기능도 있어 정보 공유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각 이·통장들에게 문서를 전달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시청-이통장-주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홍보 채널 혁신으로 볼 수 있다.

순천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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