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여수 흥국사’ 보고서 발간
2022년 01월 24일(월) 21:30
문화재 81건 568점 선별 수록
여수 영취산 아래 자리한 흥국사는 고려 후기 승려 보조국사 지눌(1158~1210)이 창건한 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조선 후기에 흥성한 사찰이다. 국가지정문화재 10건을 비롯해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많은 문화재들을 소장하고 있다.

흥국사 문화재를 심층 조사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흥국사 소장 불교문화재를 조사한 ‘여수 흥국사’를 펴냈다. 보고서는 1장에서 조사사업의 개요를 소개하고 수록 문화재를 중심으로 흥국사 연혁과 중건을 다뤘다. 2장에서는 조사 대상 문화재 중에서 역사적·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81건 568점을 선별해 수록했다.

특히 비문·상량문·발원문의 번역글을 추가해 흥국사 소장 문화재에 대한 종합적인 성과를 담았다. 조사성과는 올해 5월 개최 예정인 광주박물관 특별전 ‘남도문화전Ⅶ-여수’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광주박물관은 지난 1971년 주요 불교회화를 중심으로 흥국사에 대한 조사를 처음 실시했다. 이후 50년 만인 2021년 5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조사를 추진했으며 이를 토대로 주요 건축을 비롯한 불교회화, 불교조각, 공예, 석조미술, 서지와 전적, 목판화를 포함한 총 150건 812점 문화재를 심층조사했다.

8명의 조사위원과 4명의 자문위원이 8개월간 현지 조사 및 분석작업을 담당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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