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시민 연극 ‘병원’…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2022년 01월 09일(일) 19:30
11일 문예회관…윤동주 시 모티브

극단 시민이 연극 ‘병원’을 11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이같은 질문을 담은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시민 정기공연 ‘병원’이 1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은 시인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에 재학중이던 1940년에 쓴 시 ‘병원’을 모티브로 했다. 일제의 탄압이 가혹했던 당시 지식인들은 마치 병원에 입원한 환자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삶을 살아야 했다. 윤동주는 ‘병원’을 배경으로 당시의 암울한 시대상황을 전하며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환자인 ‘젊은 여자’를 통해 시련을 표현했다.

연극은 주인공 ‘나’가 지하철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또 다시 시작하는 하루, 지하철 풍경은 비슷하게 흘러간다. 반복 또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어느날 ‘여자’를 보게된다.

무대에는 배우 김영택·신온주·장도영·장주혜·조정훈·이재롱·장지선·전근호 등이 오르며 예술감독 김민호, 작·연출 장원, 무대감독 최상문, 조연출 박주영, 안무감독 채효진, 음악감독 최성인, 조명감독 신지호 등이 참여한다.

관람료 1만원. 문의 010-2080-9829.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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