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우주로 흐른다=수학을 평생 연구해 온 수학자 송용진이 펴낸 인문 교양서다. 수학에서 출발해 과학, 종교, 문화, 역사 등을 탐색한다. 0의 탄생 배경, ‘수학’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며 수학과 과학이 분리되는 과정, 문명에 끼친 영향 등을 이야기한다. 또 기독교와 라틴어가 과학 발전에 끼친 영향, 유럽이 브랜디를 음료수처럼 마시게 된 배경 등도 분석했다. <브라이트·1만8000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중 한 사람인 에디 제이쿠가 쓴 회고록. 그는 1938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벨기에·프랑스 등의 여러 수용소를 전전하며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다. 참혹했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말하며 하루하루를 충만히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동양북스·1만6800원>
▲슬슬 술 끊을까 생각할 때 읽는 책=도쿄알코올의료종합센터의 센터장인 가카부치 요이치가 자신의 음주 패턴을 바탕으로 금주 대책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알코올사용장애선별검사와 점수별 대책을 수록했으며 술에 강한 체질, 약한 체질,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기 쉬운 체질 등 다섯 가지 알코올 체질 유형을 살펴본다.
<코리아닷컴·1만4000원>
▲남극대륙=1755년 대륙의 첫 발견 이후 200년간 일어난 개척자들의 도전의 기록이다. 라트로브대학교 부연구교수인 저자 데이비드 데이는 탐험가들과 개척자들이 왜 남극대륙에 닿고자 했는지, 그것은 왜 성공 혹은 실패했는지, 주인 없는 땅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각국의 분쟁은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해 기록을 통해 소개한다.
<미다스북스·4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