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광주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미래 성장동력”
2021년 12월 08일(수) 21:05 가가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 축사
“노동자·지역, 캐스퍼 열풍 만들어”
“노동자·지역, 캐스퍼 열풍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광주형 일자리를 비롯한 ‘상생형 지역일자리’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전략이자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 서면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4월 광주형 일자리 공장 준공식에서 들었던 한 청년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 청년은 ‘다녀보니 너무 좋습니다. 시설 좋고, 사람 좋고, 특히나 밥이 제일 맛있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노동자와 기업, 지역민이 함께 꿈을 키웠고, 캐스퍼(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한 자동차) 열풍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이제 전국 8개 지역, 9개 상생 협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사 간, 원·하청 간, 지역주민과 기업 간 다양한 상생 모델을 개발해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전기차 클러스터부터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까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길만 찾는다면 정부는 언제든지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적 포용 국가의 미래를 열고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유공으로 ‘일자리 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지난해 6월 전국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 23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을 완공해 지난 9월 첫 생산품인 ‘캐스퍼’ 차량을 성공리에 양산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와 지난 2019년 1월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4월 완성차 공장인 GGM을 준공하고, 첫 모델인 경형 SUV ‘캐스퍼’를 본격 출시한 뒤 2만5000여대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12월 현재 5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
이날 광주시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유공으로 ‘일자리 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설립해 지난해 6월 전국 제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 23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을 완공해 지난 9월 첫 생산품인 ‘캐스퍼’ 차량을 성공리에 양산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현대자동차㈜와 지난 2019년 1월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4월 완성차 공장인 GGM을 준공하고, 첫 모델인 경형 SUV ‘캐스퍼’를 본격 출시한 뒤 2만5000여대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12월 현재 5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임동욱 선임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