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리산정원 가기 편해졌네
2021년 11월 29일(월) 18:40
군, 진입로 왕복 2차선 공사 마쳐

하늘에서 바라본 구례 지리산정원 진입도로 확·포장 모습. <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지리산정원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진입로를 개통했다.

구례군은 군비 9억 원을 들여 올해 4월 지리산정원 진입로 확·포장 공사에 착공했다. 구만제(지리산호수공원)에서 지리산정원으로 진입하는 농어촌도로(이평선 산동 208호선) 446m 구간을 폭 6.5m로 확·포장해 왕복 2차선으로 신규 개설했다.

지리산정원은 지난 2017년 10월 개장했으나 관광객들이 구례 화엄사IC를 지나 기존 광의면사무소에서 예술인마을로 연결되는 협소한 도로를 이용하면서 불편이 컸다. 또 차량 통행이 잦을 경우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렸다.

구례군 관계자는 “새 진입로 개통으로 구례 화엄사IC에서 지리산정원까지 진입하는데 약 15분 정도 단축되고,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리산정원을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진입로는 산동면 이평리에서 광의면 온당리를 잇는 농어촌 도로 노선으로 지역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정원은 숲속정원을 비롯해 야생화테마랜드, 숲속휴랜드, 유아숲체험원,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국내 최초의 숲정원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별빛숲정원, 어울림정원, 하늘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 주제 정원을 추진 중이어서 지리산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힐링 치유의 정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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