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북유럽 감성 충전 하세요
2021년 09월 08일(수) 06:00 가가
9~13일 광주극장 스웨덴영화제
‘차터’ ‘스킴 버드’ 등 10편 상영
지속가능한 가치 주제 연대 꿈꿔
무료 관람…매표소서 티켓 배부
‘차터’ ‘스킴 버드’ 등 10편 상영
지속가능한 가치 주제 연대 꿈꿔
무료 관람…매표소서 티켓 배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스웨덴영화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맥박’, ‘연대와 우정-마음을 열다’, ‘새로운 인생’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과 만나온 스웨덴영화제는 스웨덴 문화와 스웨덴 사회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를 한국의 관객들과 나눠왔다.
제10회 스웨덴영화제가 9일부터 13일까지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 인천 명화공간주안, CGV 대구 한일 등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스웨덴영화제에서는 ‘삶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주제로 한 총 10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지난 1년 동안 스웨덴에서 주목받았던 다섯 편의 작품과 함께 제3회부터 제7회까지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다섯 편을 선정했다. 10편의 작품들은 삶이란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한 아름다운 투쟁이며, 국경과 인종과 성별을 초월하는 공감과 연대만이 우리를 한 걸음 더 전진하게 한다는 의미를 전한다.
스웨덴영화제 개막작은 2021년 아카데미시상식에 출품된 영화 ‘차터’(2020)다. 양육권 싸움에서 자신이 질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남편의 동의 없이 두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떠나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려 하는 엄마 알리세의 노력을 그린 작품이다. 깨진 가족애를 봉합하려는 엄마의 노력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새로운 삶에 대한 모색을 담고 있다.
‘나의 아빠 마리안’(2020)은 늦은 나이에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빠의 인생에 다정하게 손길을 내미는 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가는 아빠 마리안을 보여준다.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주인공과 아픔을 받아들이는 가족의 현실을 유쾌한 연출로 풀어낸 ‘런 우예 런’(2020)은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우예 브란델리우스의 자전적인 영화다.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인생에 관한 작품으로 늦기 전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캣워크’(2020)는 장애인들이 불가능할 것만 같던 패션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며, 폭력이 일상인 한 빈민촌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스코틀랜드의 미혼모 이야기를 담은 ‘스킴 버드’(2019)도 상영된다.
제4·5·6회 스웨덴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스톡홀름 스토리’(2013)는 11월의 아름다운 스톡홀름을 배경으로 흩어져 있던 다섯 인물의 사연을 하나로 엮은 멀티 플롯 영화이며, ‘언더독’(2015)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이주한 23살 디노가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밖에 길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살아가는 미나가 고양이 한마리와 캠핑카에서 살게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담은 ‘미나의 선택’(2015),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이 발트해 포뢰섬에 꾸린 자신만의 세상을 보여주는 ‘베리만 아일랜드’(2006), 스웨덴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테드 예르데스타드의 음악과 삶을 담은 ‘문 오브 마이 오운’(2018)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으로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와 행사는 없지만 ‘차터’, ‘나의 아빠 마리안’, ‘런 유예 런’ 등 세 편의 영화는 감독, 배우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영화 속에 포함돼 관객을 만난다.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광주극장 매표실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이번 스웨덴영화제에서는 ‘삶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주제로 한 총 10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지난 1년 동안 스웨덴에서 주목받았던 다섯 편의 작품과 함께 제3회부터 제7회까지 스웨덴영화제 개막작 다섯 편을 선정했다. 10편의 작품들은 삶이란 지속가능한 가치를 위한 아름다운 투쟁이며, 국경과 인종과 성별을 초월하는 공감과 연대만이 우리를 한 걸음 더 전진하게 한다는 의미를 전한다.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주인공과 아픔을 받아들이는 가족의 현실을 유쾌한 연출로 풀어낸 ‘런 우예 런’(2020)은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우예 브란델리우스의 자전적인 영화다. 상상도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인생에 관한 작품으로 늦기 전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캣워크’(2020)는 장애인들이 불가능할 것만 같던 패션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며, 폭력이 일상인 한 빈민촌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스코틀랜드의 미혼모 이야기를 담은 ‘스킴 버드’(2019)도 상영된다.
제4·5·6회 스웨덴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스톡홀름 스토리’(2013)는 11월의 아름다운 스톡홀름을 배경으로 흩어져 있던 다섯 인물의 사연을 하나로 엮은 멀티 플롯 영화이며, ‘언더독’(2015)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스웨덴에서 노르웨이로 이주한 23살 디노가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밖에 길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살아가는 미나가 고양이 한마리와 캠핑카에서 살게되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담은 ‘미나의 선택’(2015),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이 발트해 포뢰섬에 꾸린 자신만의 세상을 보여주는 ‘베리만 아일랜드’(2006), 스웨덴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테드 예르데스타드의 음악과 삶을 담은 ‘문 오브 마이 오운’(2018)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으로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와 행사는 없지만 ‘차터’, ‘나의 아빠 마리안’, ‘런 유예 런’ 등 세 편의 영화는 감독, 배우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영화 속에 포함돼 관객을 만난다.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광주극장 매표실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