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형 조태일 삶과 詩 세계 기리다
2021년 09월 06일(월) 07:00 가가
11일 곡성서 문학축전 열려
조태일문학관서 추모 시화전
조태일문학관서 추모 시화전
죽형(竹兄) 조태일 시인(1941~1999·사진)의 삶과 시 세계를 기리는 ‘2021 죽형 조태일 문학축전’이 오는 11일 오후 3시 곡성 조태일시문학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축전은 곡성군(군수 유근기)과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 주최로 ‘우리의 하늘, 우리의 땅’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조 시인의 대표시 ‘국토서시’를 한경숙 시인의 낭송으로 시작되며 이효복 시인은 ‘조태일 시인’이라는 추모시로 고인을 기린다.
이어 강경아 시인, 최기종 시인도 시낭송 무대에 오른다
또 김대중 대통령의 명정 휘호를 쓰기도 한 죽전 송홍범 서예가는 조 시인의 대표시 ‘국토서시’를 거필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문단 후배인 이승철 시인은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생전 조태일 시인과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22주기 추모 시화전은 조태일시문학기념관 일대에서 열린다. 고인의 대표시와 추모시 외에도 이대흠, 손택수 등 조태일문학상 수상시인 작품을 비롯해 치열하게 시대정신을 담아냈던 조 시인의 시 정신을 잇는 전국 시인들의 시 50여 편이 상설 전시된다.
곡성 태안사에서 출생한 조태일 시인은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시집 ‘아침선박’, ‘식칼론’, ‘국토’, ‘자유가 시인더러’ 등을 발간했으며 1980년 신군부가 계엄령 전국 확대에 앞서 감금한 예비 검속자에 포함돼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생전의 시인은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제자 문인들을 양성했으며 평생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선 대표적인 민족·민중 시인이다.
한편 제3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을 펴낸 박남준 시인이 선정됐다. 박 시인은 1984년 시전문지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지금까지 시집 ‘중독자’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적막’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등을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번 문학축전은 곡성군(군수 유근기)과 (사)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박석무) 주최로 ‘우리의 하늘, 우리의 땅’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강경아 시인, 최기종 시인도 시낭송 무대에 오른다
또 김대중 대통령의 명정 휘호를 쓰기도 한 죽전 송홍범 서예가는 조 시인의 대표시 ‘국토서시’를 거필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문단 후배인 이승철 시인은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돼 생전 조태일 시인과의 인연과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제3회 조태일문학상 수상자로 시집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을 펴낸 박남준 시인이 선정됐다. 박 시인은 1984년 시전문지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지금까지 시집 ‘중독자’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 ‘적막’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등을 펴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