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예술의 본질을 아는 것은 행복한 일
2021년 08월 26일(목) 01:00 가가
정창재 전 광주문화예술회관장
‘국민 행복과…’ 펴내
‘국민 행복과…’ 펴내
정창재 전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이 팬데믹 시대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찾아보는 책 ‘국민 행복과 예술의 본질을 생각한다’를 펴냈다.
저자는 ‘인류문화는 고전으로 이어져왔다’며 현대고대 그리스의 교육 철학과 예술 교육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광주문예회관, 광주비엔날레 등 문화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고 은퇴 이후에도 문화예술현장을 즐겨 찾은 그는 국내외에서 직접 관람한 공연·전시와 풍부한 문화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예술과 향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신문에 연재한 다양한 주제의 문화칼럼 ‘문화의 힘’을 묶은 책은 ‘정신 세계의 백신, 예술의 본질’, ‘예술의 본질 회복을 위하여’, ‘정신 세계의 백신, 고전에 있다’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 이야기를 전개한다. 책 말미에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엘렉트라’와 연출가 한태숙이 재해석한 ‘엘렉트라’를 비교한 글도 실었다.
저자는 팬데믹 시대 정신세계의 카타르시스(정화)를 위해 예술이 중요하고 그 본질, 휴머니즘을 아는 것은 더욱 행복해지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각자 타고난 적응력의 부족과 과학으로 축적된 물질문명간의 괴리에서 오는 것이라며 조기예술교육 등을 촉구한다.
이번 책은 저자가 설립한 도서출판 ‘사랑채’의 첫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문학, 건축,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행된 그리스의 예술 교육에 관심이 많다. 그리스와 유럽 6개국 현장 탐방과 각종 자료, 책을 통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저자는 3부작 ‘그 곳에 가고 싶었다, 그리스와 유럽 예술현장’을 차기작으로 준비중이다. 지금까지 펴낸 책으로는 ‘공연장에서 문화의 길을 묻다’, ‘21세기 문화예술이 돈되네’ 등이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저자는 ‘인류문화는 고전으로 이어져왔다’며 현대고대 그리스의 교육 철학과 예술 교육에서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신문에 연재한 다양한 주제의 문화칼럼 ‘문화의 힘’을 묶은 책은 ‘정신 세계의 백신, 예술의 본질’, ‘예술의 본질 회복을 위하여’, ‘정신 세계의 백신, 고전에 있다’ 등 4개 카테고리로 나눠 이야기를 전개한다. 책 말미에는 그리스를 대표하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엘렉트라’와 연출가 한태숙이 재해석한 ‘엘렉트라’를 비교한 글도 실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