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화비평지 ‘씬 1980’ 6호 발간
2021년 08월 20일(금) 00:20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발행하는 광주영화비평지 ‘씬 1980’ 6호가 발간됐다.

한재섭 편집장의 ‘연대 없는 독립은 불가능하다’라는 기사로 문을 여는 6호는 현 문화계의 예술인 지원제도에 대해 비판한다.

또 지난 5월 열린 전주영상위원회의 ‘전주컨퍼런스’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변화된 영화·영상산업 분야의 현 상황을 분석하며,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를 연출한 이정국 감독의 인터뷰도 실렸다.

작품비평은 홍성은 감독의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주영광),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더 파더’(윤여리)가, 도큐멘타에는 일제강점기 영화에 대한 최남주의 역할과 그것을 뒷받침한 내용들을 정리한 ‘일제강점기 문화엘리트 최남주의 ‘상상적 근대와 영화(上)’(위경혜)가 실렸다.

이밖에 김지연 광주영화영상인연대 이사장과 배우 임성재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으며, 광주·전남의 대안영화공간들, 광주의 영화공부모임 등도 소개한다.

한편 ‘씬1980’은 계간지 형태로 연 4회 발간한다. 현재 광주독립영화관, 광주극장, 독립서점 소년의 서, 책과생활에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광주독립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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