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초대전 ‘열정으로 선을 그리다’
2021년 08월 19일(목) 01:20
25일까지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나를봐’

정통적인 도자 공예 뿐 아니라 도자 회화, 도자 조각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여온 도예작가 이미숙 초대전이 오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열린다.

‘열정으로 선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광주미술협회의 초대로 마련됐다.

자신의 작업에 대해 “흙이라는 몸을 만져 꿈을 넣어주고, 열정의 가마에 넣어 숨을 쉬게 하는 과정”이라고 말하는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백토와 청토를 소재로 작업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단아한 미가 돋보이는 항아리 등 도자 작품부터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옛 생각’을 비롯해 ‘웃음’, ‘자태’, ‘들녁’ 등의 작품은 추상성을 가미한 그림이 어우러져 도자기와 회화가 주는 매력을 한번에 느낄 수 있다.

또 컵, 그릇, 접시 등 생활도자가 세트로 이루어진 ‘나를 봐’를 비롯해 현대 과학 기술이 이끌어낸 비약적인 발전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과 함께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선대 미술대에서 도자를 전공한 이 작가는 조각 분야로 동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4차례 개인전과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했다. 광주미술대전 대상, 조선대학교 미술인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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