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최고은·시인 김소연, 보통의 날들을 버티게 하는 ‘우정’
2021년 07월 16일(금) 06:30
음악인 최고은·시인 김소연 무대…내일 오웬기념각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개해온 ‘순수’는 지난 7년 간 ‘양림의 소리를 듣다’ 등 다양한 무대로 양림동 주민들과 광주 시민들을 만나왔다.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기획중인 순수가 2021 시즌 첫 공연 ‘reAL ll’를 선보인다. ‘reAL ll’는 광주 출신 음악인 최고은과 시인 김소연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오웬기념각(광주시 남구 양림동)에서 열리며 24일에는 서울에서 관객과 만난다.

공연 제목인 ‘reAL ll’는 ‘record everywhere ABOUT LIFE’의 약자로 ‘일상적인 장소에서 보통의 이야기를 기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고은은 앞서 지난 2013년 ‘REAL Ⅰ’을 통해 ‘RE(Record Everywhere)’를 주제로 코인 세탁소, 쥬얼리 공방 등 개개인의 일상이 엿보이는 다양한 공간들을 담은 앨범을 선보였다.

이번 무대는 ‘AL(ABOUT LIFE)’에 초점을 맞춰 우리의 보통의 날들을 버티게 하는 삶의 태도인 ‘우정스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들을 들려준다. 최고은이 몇 해 동안 ‘우정’과 연결된 조각들을 수집하고 비워내는 과정 속에서 남긴 곡 들을 김소연의 미발표 산문과 함께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두 사람의 작품 중 동명의 제목을 지닌 산문과 음악 ‘오늘의 나는’과 ‘오늘의 난’을 선보이며, ‘미지근하게’, ‘축제’ 등의 산문과 음악 총 여섯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공연의 시작과 끝은 김소연 시인의 프롤로그로와 에필로그로 장식한다. 이밖에 ‘reAL ll’와 결을 같이 하는 최고은의 노래들을 풀밴드 사운드로 들을 수 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김소연 시인의 미발표 산문과 최고은의 노래 가사가 적혀있는 한정판 책자도 판매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받는다.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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