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그만=꽃누르미 작가 이지연의 동화다. 비가 그치고 해님이 오길 꿈꾸는 재욱이의 일기. 며칠째 내리는 비, 그림 그리기도 재미있지만 재욱이는 이제 그만 밖에 나가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며 놀고 싶다. 해님을 기다리며 창밖을 내다보지만 보이는 건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뿐이다. 재욱이와 친구들은 다 함께 외친다. “비야, 그만!” 과연 재욱이와 친구들이 바라는 대로 비는 그칠까?
<소동·1만3800원>
▲마지막 섬=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선정 ‘최고의 그림책 상’, 포르투갈 아마도라 국제 만화 축제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고 뉴욕타임스 등에서 주목받은 이지현의 네 번째 창작 그림책이다. 자연과 평화롭게 공존하던 노인의 터전이 대기 오염과 해수면 상승으로 위협받는 모습을 그렸다. 따뜻한 느낌의 색연필화로 아름다운 자연과 야생을 표현했다.
<창비·1만3000원>
▲아무것도 없는 책=말수가 적던 할아버지가 어느 날 손녀 알리시아에게 책 한 권을 물려준다. 책을 펼쳐 본 알리시아는 어리둥절하다. 흰 종이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할아버지는 알리시아에게 이 책이 가진 비밀을 들려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알리시아의 인생은 놀라우리만치 새로워지는데…. 과연 ‘아무것도 없는 책’의 비밀은 무엇일까? <주니어RHK·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