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광주점, 14년 만에 새단장 ‘두 자릿수’ 매출 성장
2021년 04월 21일(수) 16:35

이마트 광주점이 마련한 생활 특화 매장.<이마트 제공>

14년 만에 새단장을 마친 이마트 광주점 매출과 방문객 수가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11월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이 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은 70만5000명에 달했고, 방문객 수도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기간 동안 고객 수는 15% 증가했으며, 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객단가)은 8%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각 부문 전문관 위주로 구성을 강화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이마트 측은 풀이했다.

새단장 이후 광주점 20대 고객 구성비(11.2%)는 전점 평균(6.3%)과 비교해 2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30대 고객구성비(26.4%)도 높아졌다.

이마트가 전문관을 구성한 완구 매출은 같은 기간 동안 50.3% 증가했고, 주방용품(39.8%), 패션(37.8%), 생활(리빙·33%)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 최대 규모 밀키트(간편가정식) 매장을 운영했더니, 밀키트 매출은 5배, 식음·델리 상품군은 51.6% 급증했다.

주류 매장을 특화하면서 주류 구매단가는 기존 1만6000원에서 새단장 후 2만1000원으로 30% 올랐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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