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민족 해방 위해 헌신 김교신 선생 삶 조명
2021년 04월 13일(화) 23:10
김영태 교수 ‘…김교신 선생’ 펴내
일제강점기 민족의 해방을 위해 헌신했던 김교신 선생(1901~1945)의 삶과 종교사상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김영태 전남대 윤리학과 명예교수가 펴낸 ‘일제강점기 조선민중의 선구자 김교신 선생’(전남대출판부)은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김교신의 애족적·종교적, 숭고한 신앙의 삶을 담았다.

저자에 따르면 김교신은 한민족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살신성인한 무명초 같은 인물이다. 특히 조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하면서도 새로운 종교, 즉 무교회적 성서 연구를 통해 민족에게 희망을 제시했다.

박교신은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 한학에 심취했다. 이후 신식 교육제도 하에서 정규 초등, 중등학교 교육을 마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당시 명문 ‘도쿄고등사범학교’에 진학해 중등교사 양성과정을 수행했다.

또한 새로운 기독교를 만나 유교신앙에서 무교회 신앙으로 회심해 새로운 영적 순례를 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의 스승 우치무라 간조 선생의 영향이 컸다. 우치무라 간조는 조선을 식민지화한 것에 대해 부당함을 강하게 지적했으며 그로 인해 당시 도교 조선인 유학생들 가운데는 그의 제자가 많았다고 한다.

함석헌, 정상훈, 송두용, 유석동, 양인성 등이 있었다. 이들은 ‘조선성서연구회’를 결성해 진리탐구에 매진했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도하며 실력을 배양했다.

특히 김교신은 귀국 후 교편을 잡고 후학을 양성했으며 ‘성서조선’이라는 월간 신앙지를 제작 배포해 예수가 행했던 3개 분야 사역(선교, 교육, 치유)에 역점을 두고 아가페 정신을 발휘했다.

저자는 “김교신 선생의 삶을 통해 혼돈적인 우리사회의 상황이 질서적 상황을 향해 질적으로 변화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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