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타들, 학생들에 노하우 전하다
2021년 04월 13일(화) 17:55 가가
광주시향 ‘마스터 클래스’ 첫 선
시향 협연자 강사로 나서 레슨
클래식 애호가들도 참관 가능
26일 조인혁·10월 백주영 강연
시향 협연자 강사로 나서 레슨
클래식 애호가들도 참관 가능
26일 조인혁·10월 백주영 강연
‘클래식 스타의 연주기술과 철학, 내공,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
지난 8일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클래식 스타의 강의를 1 대 1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펼쳐졌다.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하 광주시향)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21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 것.
마스터 클래스는 광주·전남 지역 학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차세대 연주자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광주시향과 협연 무대를 선보이는 연주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레슨을 해주는 시간이다.
광주에서는 유명한 연주자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광주를 찾은 연주자들의 무대를 그저 공연장에서 보는 것에서 나아가 교육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 전공자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어 클래식 팬들에게는 연주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이기도 하다.
첫 강연자로는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나섰다.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교향악축제 프리뷰 공연에 협연자로 오른 손 씨는 20세 나이로 2011년 게오르기 에네스쿠 콩쿠르에 우승했고 제네바 음악콩쿠르, 발티돈 콩쿠르 등 세계적 국제 경연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모차르트 고전주의부터 차이콥스키 낭만주의에 이르기까지 독창적 해석과 다양한 색깔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연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중이다.
이날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는 피아노를 전공한 학생들과 학부모, 일반인 등 약 25명이 참여했다. 광주시향은 지난 3월 전공생을 대상으로 한 레슨 접수(3명)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참관 접수(20명)를 진행했다. 전공생들은 접수할 때 1년 이내 촬영된 10분 내외의 연주영상을 함께 첨부했고, 이 동영상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연주자 3명은 그에게 30분간 개인 레슨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손 씨는 이날 멘델스존의 ‘엄격 변주곡’,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세 곡에 대해 강연했는데, 레슨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인 건 강연 후 광주시향 김성수 운영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이었다.
이날 참관 온 시민들은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연습을 몇 시간이나 해야하는지’부터 무대공포증 극복하는 법, 독주와 협연의 차이점 등에 대해 스스럼 없이 질문했고, 손 씨 역시 친근한 모습으로 연주자 인생을 살아갈 후배들에게 마음가짐, 가치관, 예술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는 26일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 다음 강연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강사로 나선다. GSO 오티움 콘서트 ‘로맨틱 프라하’(27일)를 위해 광주를 찾는 그는 이날 4명의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브람스 ‘클라리넷 소나타 1번’, 바시 ‘리골레토 주제에 의한 환상곡’, 스포어 ‘클라리넷 협주곡 2번’,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밖에도 10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강연하며, 11월에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참가신청은 광주시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문의 062-524-5086.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지난 8일 광주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클래식 스타의 강의를 1 대 1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펼쳐졌다.
광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하 광주시향)이 올해 처음 선보이는 ‘2021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 것.
광주에서는 유명한 연주자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광주를 찾은 연주자들의 무대를 그저 공연장에서 보는 것에서 나아가 교육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 전공자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특히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들도 참관할 수 있어 클래식 팬들에게는 연주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이기도 하다.
손 씨는 이날 멘델스존의 ‘엄격 변주곡’,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세 곡에 대해 강연했는데, 레슨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보인 건 강연 후 광주시향 김성수 운영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이었다.
이날 참관 온 시민들은 ‘세계적인 피아노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연습을 몇 시간이나 해야하는지’부터 무대공포증 극복하는 법, 독주와 협연의 차이점 등에 대해 스스럼 없이 질문했고, 손 씨 역시 친근한 모습으로 연주자 인생을 살아갈 후배들에게 마음가짐, 가치관, 예술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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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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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주영 |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