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북항 배후부지 진입로 내년 착공…2024년 개설
2021년 04월 06일(화) 00:00
목포 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가 개설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목포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목포해수청은 올해 말까지 목포 북항 진입도로 기본·실시설계용역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38억원을 투입, 목포해양대~서해어업관리단을 잇는 왕복 4차선 진입도로 910m를 개설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선형과 지역주민 민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목포해수청은 건의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 내항의 어항기능 북항 이전과 북항부두 확장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주변지역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목포북항 진출입이 유일한 북항교차로에다 제2진입도로 개설로 교통량 분담과 교통 혼잡 해소, 목포 북항권역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현 목포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지난해 말 착공한 북항 어선물양장 건설공사와 함께 북항 배후부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목포북항 어선접안 여건과 교통환경이 동시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목포=박영길 기자 ky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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