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지지
2021년 04월 01일(목) 00:00 가가
“다도해 관문 최적지”…공동 성명
신안·영광·고흥 등 전남 16개 지자체로 구성된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한국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성명에서 “오는 8월 설립하는 한국섬진흥원은 목적에 부합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목포 유치의 근거로 3가지를 제시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더욱이 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중요도서인 영해기점 도서가 전국 23개 중 10개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전남은 어느 지역도 주목하지 않은 섬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설립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남은 행정안전부의 개발대상 도서가 전국 371개 도서 중 215개(전국 59%)나 지정돼 있을 정도로 낙후됐으며 목포는 대한민국의 섬 발전을 일으키고 그 효과를 전국으로 공유·확산시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섬은 더 이상 단절과 고독의 대명사가 아닌 국민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미래의 잠재 성장 동력”이라며 “지리적·역사적 강점을 가지고 준비된 목포에 섬진흥원이 설립되는 것이 대한민국 섬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일”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목포=박종배 기자 pjb@kwangju.co.kr
지난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는 성명에서 “오는 8월 설립하는 한국섬진흥원은 목적에 부합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더욱이 안보와 해양영토 관리상 중요도서인 영해기점 도서가 전국 23개 중 10개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전남은 어느 지역도 주목하지 않은 섬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설립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남은 행정안전부의 개발대상 도서가 전국 371개 도서 중 215개(전국 59%)나 지정돼 있을 정도로 낙후됐으며 목포는 대한민국의 섬 발전을 일으키고 그 효과를 전국으로 공유·확산시킬 수 있는 최적의 위치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