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 막자”…구례군 복구사업 추진
2021년 01월 21일(목) 00:00
6월 설계 완료 2023년까지 완료
구례군은 홍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례지역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1807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침수피해가 심각한 섬진강 국가하천 배수영향 구간에 대한 ‘구례군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확정돼 올해부터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구례군은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으로 지방하천 6곳, 소하천 5곳, 배수펌프장 9곳에 2184억원을 투입한다. 제방은 섬진강 홍수위와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높이고 불안정한 각종 구조물도 개선한다.

복구사업은 6월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사업구간 내 주민생활과 밀접한 도로·교량 등이 포함돼 있는 복합적인 사업으로 설계 과정부터 주민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수해복구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할 것”이라며 “계획한 기간 내 사업을 마무리해 홍수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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