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난해 523명 귀농귀촌인 유치…인구유입 효과 ‘톡톡’
2021년 01월 19일(화) 22:10
정주의향→이주준비→실행→정착
고령화·인구감소 대응 4단계 지원
구례군은 지난해 416세대 523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 귀농귀촌 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귀농귀촌인 중 귀농 비율은 93세대 125명으로 24%, 귀촌은 323세대 398명 76%로 귀촌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례군은 이같은 성과에 따라 올해는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귀농귀촌 정책을 4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귀농귀촌 단계를 정주의향→ 이주준비→ 이주실행→ 이주정착 4단계로 나눴다.

정주의향 단계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귀농귀촌인 단계다. 이들에게 구례군의 장점을 알리고 각종 지원사업을 공유하기 위해 귀농귀촌인 유치 행사에 적극 참가할 계획이다.

이주준비 단계는 귀농귀촌을 미리해보는 단계다. 구례군은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농촌형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한다.

이주실행 단계는 본격적으로 귀농귀촌을 실시하는 단계다.

이들을 위해 1년간 구례에서 살며 체계적으로 귀농귀촌을 교육하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정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정착 단계는 귀농귀촌을 완료한 단계로 구례군은 이들에게 정착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 워크숍, 이웃주민 초청행사, 지역민과의 융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이주준비 단계에서는 일손돕기·영농실습 등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귀농귀촌인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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