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물 알아보는 로봇청소기 ‘제트봇 AI’ 출시
2021년 01월 12일(화) 20:10 가가
세계 최초 인텔 AI 프로세서 탑재
양말·반려동물 배설물 등 회피
양말·반려동물 배설물 등 회피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을 최근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서 공개했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Intel® Movidius™)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자율 주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꼈던 주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사물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를 탑재했다.
여기에 사물인식용 고성능 솔루션인 인텔 AI 솔루션까지 적용해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에 학습하고 주요 장애물과 가전제품, 가구 등을 인식한다.
3D 센서가 기존의 2차원 센서로는 감지하지 못했던 높이가 낮은 물체, 복잡한 구조물의 형상을 인식하고 1m 이내에 있는 장애물의 거리와 형상을 인식해 미리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라이더 센서는 집안 사물을 분석해서 위치를 인식, 지도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공간이나 특정 방만 청소할 수 있다. 이밖에 로봇청소기가 스스로 피하지 못해 흡입구 막힘을 유발했던 수건이나 양말 등을 비롯해 컵, 전선, 반려동물의 배설물 등도 스스로 인식해 회피한다. 삼성전자는 제트봇 AI를 상반기 중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Intel® Movidius™)을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자율 주행 능력이 대폭 개선됐다.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꼈던 주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의 사물인식 기술을 적용하고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를 탑재했다.
3D 센서가 기존의 2차원 센서로는 감지하지 못했던 높이가 낮은 물체, 복잡한 구조물의 형상을 인식하고 1m 이내에 있는 장애물의 거리와 형상을 인식해 미리 피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