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인기 1위 딸기…광주신세계·이마트 할인판매
2021년 01월 06일(수) 19:41
이마트 7~13일 ‘딸기상회’

6일 광주신세계를 찾은 고객이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살펴보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겨울철 신흥 과일 강자로 나선 딸기의 인기가 여전하다.

6일 ㈜광주신세계는 지하 1층 푸드마켓에서 ‘설향딸기’ ‘장희딸기’ ‘금실딸기’ 등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1팩에 1만5800원에서 3만4800원에 내놓았다고 밝혔다.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고, 디저트용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딸기 매출은 130억원이 넘었으며, 이는 전년보다 3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30여 종 과일 매출 가운데 딸기는 30%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겨울과일의 대명사인 감귤(2위·14.3%), 포도(3위·11.7%)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이마트 딸기는 ‘설향’ 품종이 중심이었지만, 20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장희’,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이 크게 늘렸다.

지난 20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15%였지만, 이듬해에는 약 26%로 크게 증가했다.

광주·전남 7곳을 포함한 전국 이마트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딸기 상회’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장희, 금실, 킹스, 아리향 등 6가지 딸기 뿐만 아니라 신품종 메리퀸도 할인 판매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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