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염산면에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고 준공
2020년 12월 10일(목) 19:45 가가
창고 4동서 연간 800t 숙성·저장
소금 명품화…수출 전진기지 활용
소금 명품화…수출 전진기지 활용
영광군이 ‘볏짚가마니 천일염’을 명품소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전문 숙성·저장시설을 준공했다.
영광군은 천일염 집산지인 염산면 야월리에 소재한 벅수소금㈜ 어업회사법인이 지난 7일 볏짚가마니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설은 1920㎡ 부지에 연간 천일염 800여t을 숙성·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 4개 동을 갖췄다.
‘볏짚가마니 천일염’은 위생적이면서도 고품질 소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조상들의 전통보관 방식인 볏짚가마니에서 착안한 숙성 소금이다. 별도로 제작한 볏짚가마니 한 가마니당 천일염을 40㎏씩 담아 최소 3년 간 자연 상태에서 보관한다.
이 과정에서 통기·통습을 통해 쓴맛을 내는 염수가 제거돼 고품질 숙성 천일염을 얻을 수 있다.
영광군은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고 준공식을 기점으로 시설을 확충해 중국, 일본, 미국 등을 대상으로 한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국내 천일염 시장의 범위를 해외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시설 준공은 영광산 천일염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와 가격하락 방지, 생산자와 유통업자 간 상생도모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천일염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광=이종윤 기자 jylee@kwangju.co.kr
영광군은 천일염 집산지인 염산면 야월리에 소재한 벅수소금㈜ 어업회사법인이 지난 7일 볏짚가마니 천일염 장기 저장시설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볏짚가마니 천일염’은 위생적이면서도 고품질 소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 조상들의 전통보관 방식인 볏짚가마니에서 착안한 숙성 소금이다. 별도로 제작한 볏짚가마니 한 가마니당 천일염을 40㎏씩 담아 최소 3년 간 자연 상태에서 보관한다.
이 과정에서 통기·통습을 통해 쓴맛을 내는 염수가 제거돼 고품질 숙성 천일염을 얻을 수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볏짚가마니 천일염 저장시설 준공은 영광산 천일염의 고부가가치화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와 가격하락 방지, 생산자와 유통업자 간 상생도모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천일염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