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은 시민청문관 2명을 채용, 지방경찰청과 광산경찰서 청문감사 부서에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시민청문관은 경찰조직 내부의 부패요인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내부비리 신고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도 진행, 경찰관 청렴도 향상을 꾀한다.

시민과 현장의 의견을 듣고 조직 내부 문제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며, 부패 예방을 위해 풍속사건 심의와 사건심사 시민위원회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올해 시민청문관 77명을 개방형 공모를 통해 선발해 77개 경찰관서에 우선 배치했으며, 향후 추가 선발로 전국 274개 관서에 모두 배치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