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소외계층 ‘사랑의 땔감나누기’ 온정
2020년 11월 19일(목) 18:50

구례군이 숲가꾸기 부산물을 땔감으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동절기를 앞두고 숲가꾸기 부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나누기’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는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진 소외계층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례군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로 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55세대를 대상으로 땔감 420㎥을 지원할 계획이다.

땔감 배부대상자 대부분이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함을 감안해 각 세대까지 직접 전달한다.

사랑의 땔감은 군유림과 사유림 숲가꾸기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공공 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해 원목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작으로 만들었다. 숲가꾸기 부산물 수거는 산불 확산 방지, 산림경관 유지, 산림병해충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이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 사업이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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