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첫 ‘투잡’ 퍼스트레이디 탄생
2020년 11월 09일(월) 18:25
질 바이든 여사 본업 교직 유지키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남편과 승리를 자축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에는 바이든이 '바이든 박사와 바이든 부통령이 이곳에 거주한다'(Dr. & Vice President Biden Live Here)는 표지를 들고 있고, 질 여사가 손으로 '부'(Vice)를 가리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69)가 예고한대로 본업인 교직을 유지키로 했다고 대변인이 공식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 헌정사상 최초로 백악관에서 출퇴근하는 ‘투잡’ 퍼스트레이디가 탄생하게 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질 바이든 여사 측 대변인인 마이클 라로사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질 바이든 여사가 남편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에도 교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로사 대변인은 “바이든 박사는 팀을 구축, 교육과 군인 가족, 참전용사, 암 문제에 초점을 두고 우선사항들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승리 선언 연설에서 “미국의 교육자들에게 오늘은 위대한 날”이라면서 “여러분과 같은 사람이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