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수서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
2020년 10월 11일(일) 15:53
“기후변화 총회 유치 도움”

권오봉 여수시장과 윤원태 UEA사무국 사무총장이 지난 8일 시장실에서‘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여수시 제공>

내년 9월 여수에서 51개국 156개 도시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지난 8일 도시환경협약(UEA·Urban Environmental Accords) 사무국 윤원태 사무총장과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월 UEA 집행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정상회의 개최지로 여수가 최종 확정됐다.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는 내년 9월 중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회원도시와 UN기관, 시민 등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51개국 156개 도시가 가입된 도시환경협약은 도시 환경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격년으로 도시정상회의를 열고 있다.

개·폐회식을 비롯한 본회의와 주제별 분과회의, 집행위 등 회의가 열리며 여수시는 UEA 여수선언문을 발표하고 의장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열린 기후환경 토크콘서트에서 권 시장은 국내외 회원 도시에 여수를 소개하고, 여수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우수사례를 알렸다.

토크 콘서트는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UEA사무국은 영상을 영문 자막 작업 후 국외 회원도시에 배포 홍보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도시환경협약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열어 여수가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COP 참가국과 UN기구 등 국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는 매년 197개 당사국이 모여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로,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제28차 총회는 2023년 하반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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