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들 간절함 통했나…‘트롯신이 떴다2’ 12.4%
2020년 09월 10일(목) 18:30
첫 방송부터 단숨에 두자릿수 시청률
‘뽕숭아학당’ 수요 예능 1위 자리 지켜
무명 가수들을 위한 오디션으로 포맷을 전환한 SBS TV ‘트롯신이 떴다’ 시즌2가 첫 방송부터 단숨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SBS TV ‘트롯신이 떴다2’ 1회 시청률은 7.7%~12.0%~12.4%를 기록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F4 뽕숭아학당’과의 맞대결을 피해 시간대를 잡은 덕분에 시즌1보다 시청률이 상승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후 10시대 방송한 ‘뽕숭아학당’은 전날 11.158%~13.027%(유료가구)로 수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첫 방송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무명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 열심히 사는 가수 지나유, 나훈아의 ‘사내’를 소화한 10년 차 가수 나상도, 랜선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받은 손빈아 등이 주목받았다.

무대가 절실했던 가수들이 ‘마지막 기회’에 모든 걸 쏟아붓는 모습과 그들의 비상(飛上)을 위해 지원에 나선 ‘트로트 레전드’들의 노력이 관전 포인트였다.

트로트 예능의 범람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시청자도 적지 않은 가운데 ‘트롯신이 떴다2’가 포맷 전환으로 신선함을 계속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롯신이 떴다2’에 이어 방송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5.6%~5.3%, MBC TV ‘라디오스타’는 2.7%~3.5%,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6%~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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