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땐 숨쉬기 편한 ‘애슬레저용 마스크’
2020년 09월 10일(목) 00:00
효성티앤씨, 안다르와 협업
발수·항균·냄새 제거 효과도

안다르가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만든 마스크.

효성티앤씨㈜는 20~30대 홈트레이닝족에 인기인 브랜드 ‘안다르’와 손잡고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용 마스크’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 마스크는 효성티앤씨의 항균·소취 섬유를 사용해 제작됐다.

일반 KF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 편하고 발수, 향균,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스판덱스 ‘크레오라 프레쉬’ 소재는 소취·신축성을, 폴리에스터 ‘에어로실버’는 향균 기능을 높였다. 에어로실버는 은이온을 함유해 박테리아 등으로부터의 위협을 제거했다.

제품은 ‘퓨어 블랙’, ‘로즈 핑크’ 등 7가지 색상으로 나뉜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스판덱스의 잘 늘어나는 특성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고 세탁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코로나19로 급격히 바뀌는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5000억원 규모였던 ‘애슬레저룩’ 시장은 2018년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 등이 패션 마스크를 출시하는 등 방역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개인의 개성도 반영할 수 있는 패션마스크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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