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매출 효자’ 해외브랜드 늘린다
2020년 08월 27일(목) 00:00
‘로레나 안토니아찌’ 이어 ‘발렌시아가’ 10월말 입점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 하반기 해외 패션 브랜드를 추가 입점·보강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새로 문 연 ‘로레나 안토니아찌’ 매장.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올 상반기 유일하게 매출 상승세를 보인 해외 브랜드를 보강한다.

2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스페인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오는 10월 말 입점할 예정이다. 여성과 남성 잡화 부문을 통틀어 매장을 내는 건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이탈리아 캐주얼 브랜드 ‘로레나 안토니아찌’가 점포 2층 해외패션 매장에 들어섰다.

‘로레나 안토니아찌’는 이탈리아 페루지아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소재 선별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전 공정이 이탈리아에서 이뤄진다.

3~4가지 실을 혼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이 매장은 오는 31일까지 개장을 기념해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해 마이클코어스, 에스카다, 듀퐁슈즈 등 해외 브랜드를 잇따라 들여왔다.

한편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12% 줄어든 가운데 해외명품 매출은 오히려 5% 증가했다. 여성(-22%), 남성(-17%), 아동(-13%), 레저·스포츠(-18%), 잡화(-26%), 식품(-18%), 가정(2%) 등 대다수 부문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과 대조된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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