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농식품 바이어 정보 무료로 받으세요
2020년 07월 19일(일) 19:25
aT, BMS 사이트 운영

aT 농식품 수출 온라인·화상상담. <aT 제공>

해외 농수산식품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무료 해외식품 구매(바이어) 정보 사이트가 운영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aT BMS 사이트를 통해 해외식품 바이어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희망 국가별 바이어알선 서비스를 신청하면 통상 1주일 이내에 바이어 정보를 무료로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수출업체가 바이어 정보를 신청하면, aT는 신용평가회사 무디스 기업자료(DB)와 해외 18개국 관세청 무역정보를 활용해 바이어 정보를 선별한다. 이후 유효성 검사를 거쳐 정보를 신청사에 제공한다. 제공 정보는 바이어 연락처, 전자우편 주소, 홈페이지, 주요 취급품목, 신용정보 등이다.

aT는 올해부터 온라인화상상담 서비스를 개시해 BMS로 발굴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화상상담 서비스는 최신식 온라인상담실과 통역원을 제공하며, 해당 홈페이지(global.a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BMS서비스는 지난해 총 235개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7779개사 677건 정보를 제공했다.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지난해 한 주류 수출기업은 BMS를 통해 소개받은 싱가포르 바이어와 1만9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어 정보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활동이 제한돼 현지 바이어 정보수집이 어려운 여건에서 aT BMS의 무료 바이어 알선 서비스가 농식품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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