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예술가와 함께 - 아트:광주:20 특별전
2020년 07월 15일(수) 20:00
광주신세계갤러리, 지역미술계 상생
16~27일, 대표작 감상·소장 기회도

송필용 작 ‘별 헤는 밤’

이미 작 ‘Dreaming Tree’
‘지역 미술인과 함께하는 상생 아트페어.’

코로나 19는 우리 삶 전반을 바꿔놓았다. 문화예술계 역시 미술관 휴관, 갤러리 전시 취소, 비엔날레와 같은 국제 미술행사의 일정연기 등으로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 미술 관계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준비된 전시를 온라인 홍보 하거나 디지털 플랫폼을 개설해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오는 10월 열리는 광주아트페어(아트:광주:20) 역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지역 갤러리와 함께하는 프리뷰 전시 등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와 백화점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지역상생 프로젝트 ‘아트:광주 20특별전-동행, 예술가와 함께’전은 그 첫번째 프로그램이다.

지역 출신 작가들을 지원하는 ‘광주신세계미술제’, 전남 지역을 작가들과 직접 방문하고 현장 스케치한 작품을 전시하는 ‘남도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등을 통해 꾸준히 지역 문화예술 후원에 힘을 보태온 광주 신세계갤러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찾아온 삶의 변화와 함께 우리지역 문화예술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미술계를 돕기 위해 이번 특별전을 공동기획했다.

우리 지역의 가장 큰 미술품 거래의 장인 광주아트페어 작품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 28명의 대표작을 감상하고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다. 20대와 30대의 패기 넘치는 작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60대 작가의 작품까지 다채로운 전시작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는 강부연·강동호·강행복·고마음·김기현·김민재·김유민·김진남·노여운·노은희·리일천·박화연·방개양·서호석·손연우·송필용·신호재·양나희·양문기·윤석문·윤선종·이 미·임수영·정유승·조하늘·최나래·최 철·하승완 등이다.

관람 시간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금~일요일 오후 8시30분).

한편 ‘아트:광주:20’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두번째 프리뷰전은 오는 9월 광주 예술의 거리 일대 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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