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전직 군수·지방의원들 지역화합 힘 모았다
2020년 06월 22일(월) 00:00
군정 역점사업·현안 논의 군정발전 간담회 가져

구례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직 군수와 지방의원들을 초청해 ‘민선 7기 군정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례군 제공>

구례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직 군수와 지방의원을 초청해 ‘군정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직 군수, 전남도의원, 구례군의원 등 36명과 구례군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7기 군정 주요 역점 사업과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례군은 1991년 민선 지자체 출범 이래 정치 원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군정 발전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는 민선 7기 성과와 계획을 보고한 뒤 김순호 군수가 주재로 진행됐다.

전경태 전 군수(민선 2·3기)와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8대) 등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 전 군수는 “도시계획 변경 등 군민들의 일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군민 의견을 묻는 소통행정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관광산업 육성 방안, SOC 사업, 여순사건 특별법 관련 사업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의 전 군의원은 “선거로 인해 생긴 지역갈등을 화합으로 바꿔야 한다”며 “모처럼 좋은 자리를 마련된 만큼 모두가 화합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선배들의 조언을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