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박 난 ‘미남축제’…남도 맛 매력 알리는 ‘味南’ 이죠
2020년 06월 10일(수) 00:00 가가
해남에는 축제가 없었다. 민선7기 들어 군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축제가 필요했다. 그래서 만들었다. ‘미남축제’다.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1회 미남축제<사진>에 관심과 성원이 뜨거웠다. 왜 “미남축제냐 뚱딴지 같다”, “해남에 그렇게 미남이 많냐”는 비아냥도 덧붙여졌다.
그렇지만 제1회 해남 미남축제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전국 모든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경제·축제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미남축제는 먹거리를 통한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알리는 맛(味)축제였다. 특색있는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신생 축제인데도 13만6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52억여원이란 직·간접 경제효과를 올렸다. 대성공이었다.
해남 브랜딩은 ‘미남해남’이다. 해남은 ‘4미’를 추구하고 있다. 맛(味)과 땅끝(未)과 아름다움(美)으로 당신을 미혹(迷)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그 중 하나가 미남(味南)축제였다.
해남군은 앞으로 대흥사 가는길의 콘크리트 포장을 걷어내고 ‘대흥사 정원길’을 되살릴 계획이다. 미남(美南)을 위해서다. 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땅끝(未南)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그동안 해남은 침체됐다. 포스트 코로나가 기회다. 맛과 땅끝과 아름다움을 내세워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미남해남에서 ‘당신의 미’를 찾길 기대한다”고 손짓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지난해 11월 개최한 제1회 미남축제<사진>에 관심과 성원이 뜨거웠다. 왜 “미남축제냐 뚱딴지 같다”, “해남에 그렇게 미남이 많냐”는 비아냥도 덧붙여졌다.
미남축제는 먹거리를 통한 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알리는 맛(味)축제였다. 특색있는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신생 축제인데도 13만6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52억여원이란 직·간접 경제효과를 올렸다. 대성공이었다.
그 중 하나가 미남(味南)축제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그동안 해남은 침체됐다. 포스트 코로나가 기회다. 맛과 땅끝과 아름다움을 내세워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며 “미남해남에서 ‘당신의 미’를 찾길 기대한다”고 손짓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