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1%대 종영에도 지상파 코미디 새 길 열다
K-2TV…다양한 출연진 인생사 얘기
2020년 05월 28일(목) 00:00

‘스탠드업’

KBS 2TV ‘스탠드 업’이 침체한 지상파 코미디 방송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고 막을 내렸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방송한 ‘스탠드 업’ 최종회 시청률은 0.7%~1.3%(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MC 박나래를 비롯해 최현우, 박슬기, 이동엽, 알파고, 신기루, 최우선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스탠드 업’은 최근 대학로 등에서 시도는 많지만 여전히 마이너 장르인 스탠드업 코미디를 주류 무대로 끌어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상파 방송 환경과 국내 정서를 고려해 적절한 수위 조절을 하면서도 평소 쉽게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한 것도 뜻깊었다.

방송 시간대 등 한계에 시청률 측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기성 연예인부터 성인영화 배우까지 다양한 출연진이 나와 인생사를 얘기하며 매번 온라인에서는 화제 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개그콘서트’가 종영하면서 지상파 공개 코미디가 전멸한 상황에서, ‘스탠드 업’은 개그계가 새롭게 고민해볼 지점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은 5.2%~5.8%의 시청률을 보였다.

화요일 예능 1위는 이번 주에도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가져갔다. 시청률은 1부 6.504%, 2부 10.169%였다.

전날 ‘아내의 맛’은 100회 특집으로 꾸려졌다. ‘아(내의)맛 어워즈’부터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항아리 터트리며 100회 축하’, 함소원·진화의 ‘화가 많은 운수 좋은 생일날’, 남승민·정동원의 첫 듀엣곡 ‘짝짝쿵짝’ 등이 전파를 탔다.

/연합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