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광주신세계 제휴 28일까지 직거래 상생장터
2020년 05월 21일(목) 19:39
전남 특산품 170개 품목 ‘착한 가격’

21일 광주신세계 1층 매장에 열린 ‘전남 명품 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찾은 고객들이 전남 우수 농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전남도와 손잡고 올 들어 두 번째 ‘명품 특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21~28일 연다.

광주신세계는 이 기간 동안 1층 매장에서 전남 20개 시·군 26개 농가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농가는 ‘여수 돌산갓김치’ ‘순천 전통된장’ ‘나주 알스트로메리아꽃’ ‘장성 삼채 낙지젓갈’ ‘곡성 백세미쌀’ ‘장흥 모링가 분말’ 등 170여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전남쌀 500g을 매일 100명 선착순 증정한다.

광주신세계와 전남도는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달 5일 동안 직거래 장터를 벌여 1억8600만원 상당 매출을 올렸다.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 곡성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과 곡성 사과 업체는 광주신세계 입점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전남도는 침체된 농어가 활력을 불어놓기 위해 광주신세계 뿐만 아니라 서울·대구 등 다른 지역 신세계백화점에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광주신세계와 전남도는 시·군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오는 25일 맺을 예정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전남 우수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통해 판매 활성화로 매출 감소에 시름하고 있는 지역 농어업인들에게 직접적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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